한국은행이 1,600여 개 상장기업들의 기업경영 상황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28.6%로 2분기 보다 3.8%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분기 7.6%보다 1.7%p 하락했습니다.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 역시 2분기 6.7%에서 3분기에는 2.8%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분기기준으로 수익성지표들은 통계가 집계된 2003년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진욱/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 :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상승 등으로 원가부담 늘어났고, 외화부채에 대한 평가손실 등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올들어 9월까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현금수입이 줄어들어 지급 능력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의 영업활동 현금수입은 당기순이익 감소와,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증가로 전년동기 보다 50억 원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은 미분양주택 등 재고자산이 크게 늘어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676억 원 순유출로 나타나 전년동기보다 269억 원이 확대됐습니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지난 6월말 95.4%에서 9월말 현재 104.3%로 상승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23.4%로 1%p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