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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테러, 발리테러 기획 알-카에다 간부 작품?

"생포 테러리스트에게 투약해 자백받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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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보안당국이 뭄바이 테러의 배후에 2002년 발리 테러를 기획한 알-카에다 핵심간부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3일 온라인판에서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02년 발리 테러를 배후조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알-카에다의 핵심 간부가 이번 테러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리 테러를 기획한 알-카에다 간부가 지난해 제2의 인물과 함께 뭄바이를 사전 답사한 뒤 해상으로 침투해 테러를 벌일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런 사실을 밝힌 정보원이 얼마 뒤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전하면서 발리 테러 기획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당초 테러리스트들이 폭탄을 적재한 보트를 뭄바이 앞바다에서 미국 영사관이 자리한 방향으로 돌진시키려고 계획했으나, 이러한 내용의 첩보가 새 나가자 목표물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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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타임스 온라인판은 3일 뭄바이 경찰이 생포한 테러리스트 아즈말 아미르 카사브의 국적 확인을 위해 진정제와 전신마취제 등을 투여해 자백을 유도하는 소위 '마취 분석'(narcoanalysis)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이 각종 약품을 투여해 자백을 받아내는 일은 인도에서는 중범죄자들에게는 흔히 쓰이는 수법으로, 현재 대부분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엄격히 금지되는 행위여서 이를 두고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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