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주변지역은 낡은 가옥이 밀집해 그동안 수원시가 주택공사와 손을 잡고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는데요.
주공이 최근 채산성을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보시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일대입니다.
달동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성곽주변의 주택들이 노후화돼 있습니다.
일부 주택은 비가 새도 수리조차하지 못해 비닐 천으로 지붕을 덮어 놓은 실정입니다.
[서영식/수원시 남수동 : 세금 겉어갈 때만 시민이지 그 외에는 전부 나머지 딴나라, 딴세상의 사람으로 취급받아 왔습니다.]
이곳이 이렇게 된데는 관계당국이 한 몫을 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2006년 이 일대 36만여제곱미터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해 낡은 가옥을 모두 철거하고 저층주거단지를 개발하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축은 물론 증개 축까지 제한했던 것이죠.
그런데 최근 사업파트너인 주공이 채산성을 들어 사업을 포기하자 수원시도 당초 보상철거계획을 백지화시켰습니다.
[이정란/수원시 남수동 : 비가 새도 돌을 얹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자력으로 그 곳을 기반시설 넣어 줄테니까 살라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보상을 받아 이주할 계획을 세웠던 주민들로선 날벼락인 셈입니다.
[김충영/화성사업소장 : 잘하고자 해서 계획해서 했던건데 주민들의 기대감이 컸던 것만은 사실이고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그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수원시가 당초대로 일괄보상하고 이주대책을 세워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가 담뱃불로 인한 화재 피해에 대해서 담배제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담배판매시 화재예방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난 18,000여건의 화재가운데 11.9%인 1,290여건이 담뱃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