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던 C&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워크아웃, 즉 기업개선 작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인데 남은 과정이 더 많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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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 채권단은 의결권 비율 90%의 찬성으로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즉 기업개선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로 어려움을 겪는 C&우방에 대해서도 채권단은 96%의 찬성으로 워크아웃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C&중공업은 내년 2월 13일까지, C&우방은 앞으로 석 달 동안 채무상환이 미뤄지고 부채를 탕감받게 됩니다.
채권단은 각각 외부전문기관에 자산과 부채 실사 등을 맡겨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영정상화방안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워크아웃 개시 결정으로 급한 불을 끈 C&그룹은 앞으로 자산매각이나 사업영역 축소 같은 광범위한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C&중공업이 요청한 긴급운영자금 150억원과 시설자금 등의 지원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반발도 예상되는 등 C&그룹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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