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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침체의 늪…빚 못 갚는 기업·개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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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지 못해 애 태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모두 36만 5천건.

지난해에 비해 45%나 많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1천 2백명이 빚 문제로 상담을 하고 있는 겁니다.

[신중호/신용회복위원회 팀장 : 실직당해서 당장 소득이 고정적으로 안 나오니까 채무상환에 어려움 겪는 생계형 채무자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신용회복 지원 신청을 한 건수는 6만 6천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3천건 이상 늘어났습니다.

개인파산 신청 건수도 지난 10월말 현재 9만 9천여 명으로 연간으로는 3년 연속 10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원이 개인파산 심사를 강화했는데도 여전히 신청자가 많다는 것은, 서민층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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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올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작년 말 258만 명을 훌쩍 뛰어 넘어 3백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큽니다.

기업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접수된 법인의 법정관리 신청은, 지난달 현재 87건으로 29건이었던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의 3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서울중앙지법이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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