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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시위대 "이번엔 수출항 점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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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콕 공항을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가 이번엔 수출항을 점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에 발이 묶여있던 한국인들은 오늘(1일)부터 임시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합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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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앙 공항을 점거한 데 이어 태국 동부 해안의 주요 수출입 항구도 점거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국민민주주의연대는 솜차이 웡사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이런 추가 봉쇄 계획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위대가 점거농성중인 정부 청사와 공항에선 시위대를 노린 테러도 잇따라, 모두 4건의 폭발로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반췝 쉬티타/반정부 시위대 : 모든 걸 각오했기 때문에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전 두렵지 않습니다.]

태국 경찰은 시위대에게 두번째 해산명령을 내렸고, 태국 정부는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이던 아세안과 아세안 플러스 쓰리 정상회의 연기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정부 단체가 방콕 시내에서 10만 명 규모의 집회를 벌이고 있어, 이들과 반정부 시위대 사이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공항 봉쇄로 발이 묶여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임시항공편 운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태국에 여행갔다가 아직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은 모두 천4백여 명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그리고 타이항공과 스카이스타 항공사가 방콕 근처 우타포 군사공항에 이번주 임시항공편을 띄워 이들을 귀국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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