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박근혜, 홈피 800만기념 김장봉사 '구슬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0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는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 총 8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기획된 것.

활발한 `미니홈피 정치'를 벌여온 그는 홈피 방문객이 100만명씩 늘 때마다 지지자들과 함께 태안 방제작업 등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트레이닝복 차림에 머릿수건, 앞치마를 두른 박 전 대표는 이날 지지자 단체 연합모임 `호박가족' 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절인 배추 1천 포기를 양념에 버무리며 땀방울을 훔쳤다.

박 전 대표는 김장 담그기를 마친 뒤 "어려운 분들이 경기도 안 좋아 더 힘드실 텐데 조금이라도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안에 관한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박 전 대표는 국가적 경제난국 속 자신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여기서 정치 이야기를 하기는.."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당내 일부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규제법 폐지안 제출 움직임에 대해서는 "당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좋은 안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그는 다만 경제위기 심화로 인한 민생 고통에 대해 "정말 걱정이 많다. 너무 어렵지만 우리가 힘을 합해서 나가야지 어떡하겠느냐"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 사회가 훈훈한 온정이 흐르도록 같이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 담그기를 마친 박 전 대표는 곧바로 인근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김치와 `호박가족'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쌀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어 서울역 부근 쪽방촌을 둘러보며 김치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광고
광고 영역

이날 행사에는 김선동 김옥이 손범규 유정복 이정현 이학재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