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 점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수완나품 국제공항 근처 검문소를 지키던 경찰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고 모두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경찰관 150여명은 시위대가 점거한 수완나품 공항에서 2㎞ 가량 떨어진 검문소를 향해 수백명의 시위대가 몰려오자 즉각 차량을 타고 검문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검문소를 공격한 시위대 중 다수는 금속성 곤봉 등 무기를 들고 있었으며, 일부는 경찰 차량을 향해 총기를 발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수완나폼 공항 주변에는 2천 명의 경찰관이 파견돼 공항을 점거한 시위대와 대치했습니다.
태국 국민민주주의연대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25일부터 내각 퇴진을 요구하며 방콕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엉 공항을 점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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