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할인마트 가전 매장에서 잘 팔리는 세탁기입니다.
이 세탁기는 필터를 매직필터가 아닌 가격이 저렴한 거름망으로 바꿨습니다.
부가기능을 최소화한 이 세탁기의 가격은 26만 9천 원.
매직필터를 갖춘 제품보다 5만 원 이상 저렴한 것입니다.
덕분에 매출이 2~3배 늘었습니다.
가스레인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선 그릴 등의 기능을 배제한 4만 원 대의 값 싼 제품이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효일/가전매장 담당 :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디자인과 부가기능성을 제외한 제품 본래의 기능성을 가진 제품의, 문의와 판매가 하반기 이후부터 30%정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핵심기능만 살리고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가격을 대폭 낮춘 일명 디버전스 제품이 인기입니다.
[양창수/가전제품 유통담당 : 최근 금융 및 경제불안등으로 인해서 제품 자체의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디버전스 아이템 및 소포장 단위의 매출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경제 전반적인 원인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버전스 제품의 인기는 생활필수품에서도 나타나는데요.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에게 유행했던 미니제품과 소포장 상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김미영/고양시 행신동 : 큰 걸 사면 남아서 대부분 조금 남기더라고요. 그래서 버리게 되고, 작은 걸 먹어보고 바꾸는 형태로 가거든요.]
'불필요한 기능은 줄이고 남기느니 좀 모라자게'
실속형 제품의 구입과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경기불황으로 소비 풍조도 바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