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인력 철수 등 북한의 강경조치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북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을 거듭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현 정부 대북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인 '비핵개방 3천' 의 전면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개성공단 상주인력 철수를 비롯한 북한의 조치에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남북관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남북 정상선언에 대한 이행 의지를 명확히 밝혀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현정부 대북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비핵개방 3천 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북한의 조치가 정부를 교란시키기 위한 의도라며, 정부의 비핵개방 3천은 남북의 상생과 공영을 추구하는 정책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피해를 보는 건 결국 북한이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과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는, 현정부 대북정책 기조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