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가 1년 1개월 만에 대형 마트 판매대에 오른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3사가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육류 수입업체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전국 유통 판로를 확보했으며 소비자들은 종전보다 쉽게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체인스토어협회 측은 "대형 마트들이 최근 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값싼 미국산 쇠고기의 취급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판매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대형 마트 판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주산보다 약간 싼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입업체들과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수입가격을 고려할 때 고급육인 초이스급 기준으로 100g에 냉장 '척아이롤'은 1400∼1500원, LA갈비는 2400∼26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에서 호주산 척아이롤은 2050원에, LA갈비는 2580원에 팔리고 있다.
미국, 8000억 달러 추가 투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5일(현지시간) 주택시장 안정과 소비자 금융 지원을 위해 8000억 달러(약 1200조 원)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6000억 달러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에 공급되고, 2000억 달러는 일반 가정의 학자금 융자와 신용카드 관련 금융 지원, 중소기업 대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이 돈은 부시 행정부가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확정한 7000억 달러 구제금융과는 별도다.
FRB는 이날 성명을 통해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고, 소비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융 당국이 도산 위기에 빠진 금융회사 지원에 이어 일반 개인 구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FRB는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채권을 경매 방식을 통해 1000억 달러 규모까지 사들이고, 이들 업체가 보증한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에도 5000억 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집권 첫 2년 동안 5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행정관 '세종'서 건넨 30억 원 관리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가 세종증권 로비 자금을 관리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증권 인수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세종캐피탈 홍기옥(58·구속) 사장이 정화삼(61·구속)씨와 동생 광용(54·구속)씨에게 건넨 29억 6300만 원이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인 이모(33)씨에 의해 관리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18∼20일 이씨를 소환 조사해 이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홍씨가 정씨 형제에게 "노건평씨를 통해 세종증권 매각을 도와 달라"고 부탁한 뒤 세종증권 인수가 성사되자 2006년 2월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을 정씨 형제에게 건넨 사실을 밝혀 냈다.
검찰은 이씨가 이 통장을 정화삼씨로부터 넘겨받아 여러 개의 차명계좌로 쪼개 관리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또 이씨가 이 돈의 일부로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부동산의 실제 주인이 노씨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정화삼씨의 사위로 확인됐다.
서울 소재 모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 정권이 인수되기까지 6개월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의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그가 세종증권 인수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이 대통령 "재정적자 내더라도 경기 부양"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한국 시간 25일)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다.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안에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모든 나라의 주가가 떨어지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기업 실제가치보다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외환위기 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 주식과 부동산을 사서 큰 부자가 된 사람을 봤다"며 "이 위기가 길지 않을 것이며 3년 이상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낙관적인 주가 전망에 대해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외국발 허언에 대해 국민이 내쉬는 한숨 소리가 천둥소리보다 더 큰 것 같다"며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한 때에 필요 없는 말로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는 대통령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 땅값 8년만에 하락
세계 경제 침체의 여파로 우리나라 토지시장의 침체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땅값 상승률이 8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토지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월대비 0.04%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분기단위로 조사해 발표했던 2000년 4분기(-0.46%)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며 월별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에는 최저 상승률이다.
시도별로는 16개 시도 전부가 전월보다 상승률이 둔화된 가운데 특히 서울은 0.24%나 떨어져 2000년 4분기(-1.08%)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용도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주거용지(-0.04%)와 상업용지(-0.03%)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녹지(0.21%)와 공업지역(0.14%)은 올랐다.
[조선일보] 22억 횡령 강원도청 8급 공무원 귀국 자수
감자저장고 신축 공사비 22억여원을 빼돌려 해외로 도피했던 강원도청 공무원 이모씨(32.8급)가 범행 10여일만에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25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입국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인천공항에 들어와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횡령한 공금이 대부분 지급정지 돼 인출이 불가능했고,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를 결심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강원도 감자종자원 회계담당 공무원이던 이씨는 지난 13일 영화같은 수법으로 감자 저장고 신축공사비 22억 원을 11명의 차명계좌로 빼돌린 뒤 다음날 해외로 도피해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중앙일보] 담보부족 1주택자 정부, 대출 만기연장 보증 추진
정부가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을 보증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5일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해 담보가 부족해진 대출자들에 대해 만기 연장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은행에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해 6월말 현재 307조 5000억 원으로 작년말 288조 4000억 원에서 19조 1000억 원(6.6%) 증가했다.
이 중 2009~2011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이 82조 원에 이르고, 당장 내년 6월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만 47조 원으로 추산된다.
[한겨레신문] 서울교육청 '역사특강' '우편향' 논란 여전
서울시교육청이 일선 고교에서 실시할 '현대사 특강'의 최종 강사진에서, '우편향' 논란이 제기됐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이영훈 서울대 교수(경제학)가 제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현대사 특강에 나설 강사 145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애초 명단에 포함됐던 조 대표와 이 교수는 본인들이 고사해 최종 강사진에서는 빠졌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공개한 강사 명단을 보면,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이번 현대사 특강에 대한 예산 편성을 주도한 김진성 서울시의회 의원과 이동복 북한민주화포험 상임대표가 추천한 이들이 전체 강사의 절반에 가까운 71명이나 돼, 우편향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지역 300여 고교에서 학교별 일정에 맞춰'올바른 가치관 및 올바른 역사관, 국가관 확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축구 실업리그서도 승부조작
아마추어 축구 K3리그에서 중국 인터넷도박 조직과 결탁한 승부조작이 드러난 데 이어, 내셔널리그(실업팀)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동안 간간이 소문으로만 떠돌던 프로축구 K리그에서의 승부조작 가능성을 포함해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3대 리그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축구 사기도박 브로커 김모(34·구속)씨 등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경기당 1억 원을 받기로 한 홍천 E구단 관계자 김모(29)씨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김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승부조작에 참여한 오모씨 등 같은 구단 선수 4명도 이날 함께 조사했다.
축구 승부조작 사기 도박은 내셔널리그와 K3리그가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찰은 K리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향신문] 내년부터 직불금 명단 공개한다
내년부터 쌀소득보전직불금(이하 쌀직불금)을 받은 사람들의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0년부터 쌀직불금은 농가등록제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만 지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쌀직불제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쌀직불제 집행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직불금 수령자 명단을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도록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 조항을 두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국회에 제출한 관련 법률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하도록 국회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방콕 국제공항 시위대 난입 전면 폐쇄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25일 수도 방콕의 국제공항에 난입해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 소속 시위대 수백 명이 이날 밤9시15분쯤(현지시간)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대치 중이던 경찰 저지선을 뚫고 터미널에 진입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세리라트 프라수나논 공항 매니저는 "시위대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공항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수류탄 안전핀 내무실 밖 15m에서 발견"
육군은 수류탄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강원 철원군 모 사단의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근무하던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유전자(DNA)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부상자 5명을 비롯해 사고 GP의 전 장병을 대상으로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분석 중"이라며 "이를 위해 국방부 조사본부의 유전자 감식 요원과 총기 폭발물 감식 요원들이 사고조사단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GP 내무실에서 발견된 혈흔을 비롯한 각종 단서를 대상으로 정밀 분석 및 감식 작업을 벌이는 데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군 소식통은 "수류탄의 안전핀과 안전고리가 폭발 지점인 내무실의 출입문 쪽에서 15∼20m 떨어진 초소장실 근처에서 발견됐다"며 "수류탄의 안전핀과 안전고리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뽑지 않으면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수류탄이 실수로 폭발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해 누군가가 내무실에서 수류탄을 고의로 터뜨렸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덧말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짓고 있는 서울대 최초의 한옥 건물<사진>이 불법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네요.
문제가 된 건물은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가 자신의 '한국건축사연구방법론'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함께 지난 9월 말부터 관악캠퍼스 건축학과 강의동 앞 잔디밭에 짓기 시작한 14.58㎡ 크기의 한옥으로 현재 이 한옥은 건물 신축에 관한 행정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허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 교수는 이에 대해 "수업 과정이기 때문에 일단 한옥을 완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땀 흘려 세워 올린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적합한 장소로 이전하도록 해달라고 본부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