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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서머스 내정…'한국과의 인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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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인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경험있는 전문관료를 택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지난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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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바마 경제팀의 두 축을 이루는 가이트너 재무장관 내정자와 서머스 국가경제위원장 내정자는 친 시장적이며 자유주의적 성향의 인사들입니다.

두 사람은 클린턴 대통령 시절 루빈 재무장관 아래서 함께 재직하며 자유무역과 규제완화, 재정적자 축소를 경제정책에 반영해왔습니다.

이처럼 친 시장적 성향의 인사들이 차기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새로운 규제제도 수립과 적자 재정 편성이라는 새로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 내정자는 최근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으로 꼽힙니다.

뉴욕 연방은행 총재로  금융계 재편 방향을 잡아나가고, 최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가이트너는 현재 금융위기가 얼마나 심각하고, 복잡한 것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위원장으로 내정된 서머스는 재무장관에 하버드 대학 총장까지 역임했지만, 오만한 성격 탓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의 구제금융에 적극적이었던 두 사람이 오바마 경제팀의 두 축이 된 것은 한국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임창렬/97년 당시 재경원 장관 : 이 두사람은 한국을 잘 아는 사람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과의 경제정책 협조면에서는 아주 좋은 파트너들을 우리는 만났다고.]

미 언론들은 오바마 경제팀에 대한 비판과 검증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시장이 우려보다는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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