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증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이틀 폭등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힘없이 반등했을 뿐 1,000선 회복에 실패했고, 원·달러 환율은 1,500선을 웃돌았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 결정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이틀째 폭등하자 국내증시도 급등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면서 장 초반 1,029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되면서, 코스피는 13포인트 오른 983으로 1,000선 회복에 실패한채 마감됐습니다.
[오재열/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면서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 장중 등락폭이 심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이틀째 1,500선을 웃돌았습니다.
국내외 주가 급등에 힘입어 1,470원까지 급락한 채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10원 70전 내린 1,502원 3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두현/외환은행 선임 딜러 : 증시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면서 마감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 이후에 저가 매수세가 대폭 유입되면서 다시 1500원선을 위협하는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삼성증권과 증권업협회 등은 연말을 앞두고 헤지펀드의 결산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만큼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도 곧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