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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미리 준비해야..' 죽음체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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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벽제화장터, 유가족들과 조문객들이 고인의 생의 끝자락을 붙잡으며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유족들의 곁에는 착잡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입관식과 화장과정을 지켜보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바로 노원구 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죽음준비 수업을 듣는 환갑을 훌쩍 넘긴 노인분들입니다.

언젠가 자신에게 찾아올 죽음을 직접 확인하는 죽음 체험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한결 홀가분해집니다.

[서상순/서울 불광동 : 역시 죽음이란 종지부인 동시에 인생에 연결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죽음이라고 회피하거나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서울시 추모의 숲, 납골당의 엄숙한 분위기와 달리 어르신들은 납골당에 궁금한 점들에 대해 궁금증을 토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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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체험 프로그램은 '죽음' 이 아닌 '삶' 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영애/서울 중곡동 : 지금까지는 절실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정말 얼마남지 않은 앞으로의 생을 보람있고 알차게 후회없이 정말로….]

어르신들은 산골공원에서 고인에 대한 묵념을 한 뒤, 분향대를 뒤로 하고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삶의 마침표가 아닌 삶의 향기를 느낍니다.

[유경/죽음체험교실 강사 : 죽음 준비를 하게 되면 지금 내 삶의 중간점검이 됩니다. 잘살고 있나, 어떻게 살고 있나에 대한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요. 죽음준비 교육은 곧 삶의 교육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노원구 노인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죽음 준비체험수업은 장수사진 찍기, 유언장 쓰기, 유산상속에 대한 강의 등 삶을 정리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만 55살 이상이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내년 3월경에 다시 체험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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