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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부터 개성관광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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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개성관광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남측 기업·민간단체의 육로 방북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내 남측 상주 인력 일부를 추방하는 남북 교류 차단 조치도 통보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다음 달부터 개성공단 사업을 제외하고 남북 간의 육로를 통한 각종 교류 협력 사업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다.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총국 등은 이날 남측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문창섭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과 80여 곳의 공단 입주기업 법인장 등을 개성으로 불러 이 같은 내용의 통지서를 전달했다.

통지서에는 ▶개성관광 중단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공단 내 건설·지원업체 직원 절반 축소 ▶문산역~봉동역 간 남북 경의선 열차 운행 중단 ▶공단 내 남북경협사무소 폐쇄 ▶현대아산 관련 업체 직원 70% 축소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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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본격 시작된 개성관광은 1년 만에 중단되게 됐다.

1600명 안팎을 유지해 온 개성공단 내 남측 상주 인원도 대폭 줄어 기업 경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북한은 "각종 협력과 경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군사분계선 동·서해 육로를 통해 드나드는 모든 남측 민간단체, 기업인들의 통과를 다음 달 1일부터 차단하겠다"고 밝혀 개성공단 외의 다른 민간 육로 방북 사업을 불허할 것임을 알렸다.

북한은 그러나 "중소기업의 어려운 처지를 감안해 (공단 내) 기업 활동을 특례적으로 보장하고 생산업체 (남측) 직원 중 경영에 필요한 인원들은 통행 차단 조치에서 제외키로 했다"며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까지는 단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 명의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차단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치밀한 북한 군부 … 뒤통수 맞은 정부

북한은 지난 21일 개성공단관리위와 입주업체에 "24일 개성에 들어와 면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북측과 대화에 기대를 걸며 100여 명을 들여보냈다.

하지만 소개를 받고 공단 강당 단상에 오른 김일근 북한 특구개발총국장은 개성관광 중단 등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10분 만에 퇴장했다.

북한의 급작스러운 면담 요청에 숨겨진 의도를 읽어 내거나 대비책을 강구하려는 정부의 사전 움직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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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북한군의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때만 해도 정부는 북한을 압박하는 형국이었다.

그렇지만 불과 몇 달 새 북한 군부는 잇따른 대남 강경조치로 이명박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지난 12일 북한 군부의 개성공단 중단 예고가 나왔지만 열흘이 넘도록 통일부는 뾰족한 대응책 하나 내놓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정부가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검찰, 노건평씨 출국금지

'세종증권(NH투자증권) 매각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4일 노건평 씨가 세종캐피탈 홍기옥(59) 사장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홍 사장을 조사하면서 그가 경남 김해에 찾아가 노씨를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세종증권 측에서 노씨에게 로비 대가로 돈을 건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실제 노씨에게 금품이 전달됐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노씨를 출국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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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 최고위원 구속

김민석(44) 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법정에 들어서며 "오늘부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시험이 시작됐다. 법원에서는 공정한 기회를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정치자금을 제공받게 된 경위와 제공자와의 관계,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수사기록과 심문 결과를 종합하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미, 씨티그룹에 3260억 달러 지원

미국 정부가 주가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씨티그룹을 살리기로 했다.

3060억 달러(약 460조 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지급보증하고, 200억 달러(약 30조 원)를 투입해 자본 확충을 돕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3일(현지시간) 씨티그룹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기관 세 곳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국민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씨티그룹이 보유한 모기지 관련 부실자산 3060억 달러어치를 보증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에 대한 구제 계획이 알려지면서 미국·유럽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동아일보] 국내 자동차 5개사 모두 감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5개 자동차회사가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국내외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주말특근과 잔업을 없애는 등의 방식으로 사실상 모두 감산에 들어갔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재고량 조절을 위해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과,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이 22, 23일 주말특근을 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번 주말인 29일과 30일에도 특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그 이후 주말특근 일정은 12월 생산 계획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아차도 이달 들어 경기 광명시 소하동 공장 카니발 생산라인과 광주 공장 스포티지 생산라인에서 주말특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 건설사 24곳 '대주단 지원' 신청

시공능력 100위권 이내 건설사 가운데 금융회사 대주단(채권단) 협약에 1차로 지원 신청을 한 곳이 24개에 그쳤다.

24일 은행연합회는 1차 마감을 한 결과 100대 건설사 중 24곳이 주채권 금융회사에 지원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대주단 협약은 건설사에 대한 재무 개선 프로그램으로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면 1년간 채무 상환이 유예되고, 신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주단 협약에 가입한 주채권 금융회사는 앞으로 1차 신청을 하지 않은 100대 건설사와 100위권 밖의 중소형 건설사에 대해서도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0위권 이내의 중견 건설사 한 곳은 지원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일보] "부처님 진신 두개골 일부 중국서 발굴"

인도에서 중국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석가모니 진신(眞身) 두개골 일부가 중국 난징에서 발굴됐다고 베이징 청년보가 24일 보도했다.

부처의 진신 두개골이 발굴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문헌상에 '불정진골(佛頂眞骨)'로 표현돼 있는 진신 두개골이 발굴된 곳은 난징의 유명한 금릉대보은사 터 지하 궁전이다.

난징시 문물국은 4월 보은사 절 터 지하에서 송나라 때의 장간사 지하 궁전을 발견하고 7개월 가량 유적 조사를 진행해 왔다.

발굴팀은 땅 속에 묻혀 있던 철제함 속에서 '아소카왕 탑'으로 불리는 소형 보탑 내부를 정밀 확인했다.

높이 1.1m의 보탑 속에 내시경과 X선을 비춰 길이 35㎜, 직경 10㎜의 두개골을 확인했다.

난징 시 문물국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을 동원해 촬영하고 문헌 기록을 종합한 결과 중국에 전해진 석가모니 부처의 두개골이란 사실에 조금도 의심이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 기상청 "가뭄, 내년 봄까지 이어질 듯"

올 여름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가뭄 현상이 내년 봄까지 장기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올 겨울과 내년 봄철(3~5월) 강수량이 예년(1970~2000년) 평균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돼 가뭄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23일까지 최근 3개월간 내린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4㎜로 예년 평균(248㎜)의 42%에 불과했다.

[한국일보] 검찰, 이강철씨 소환 검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강철(61) 전 청와대 정무특보에게 2억원의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돈이 불법 정치자금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사업가 조모씨를 소환해 "2004년 총선과 2005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강철 전 특보가 대구 동을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이 전 특보측에 두 차례에 걸쳐 2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열린우리당 당원이었던 조씨는 이 전 특보의 자금관리 역할을 맡은 노기남씨에게 "선거자금으로 쓰라"며 이 돈을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씨는 "돈을 받았지만 정치자금 성격은 아니었으며, 이 전 특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노씨는 조영주(구속) 전 KTF 사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경향신문] 경실련 "환율 2000원·주가 500, 최악상황 올 수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이명박 대통령 정부에 대해 "제2의 IMF가 도래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경실련은 24일 오전 대학로 경실련 강당에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전환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환율·증시·수출·금융과 실물 등 모든 경제지표 들이 97년 IMF경제위기 시절로 되돌아 간 것처럼 시장에 공포감을 주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경실련은 "이러한 상황은 정부의 안이한 상황 인식과 리더쉽 부재, 관치적 행태남발,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정부가 단호한 위기 대응체계로 전환해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제2의 IMF로 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중앙위 부의장인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을 국민들이 그대로 따르면 환율은 2000원대, 주가는 500대 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세계 돼지들, 한국식탁으로

프랑스, 칠레, 미국 등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들이 한국 시장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는 지난주 서울 힐튼호텔에서 '2008 프랑스 돈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은 귀욤 루에 프랑스 돈육협회장은 "한국 수출용은 돼지를 사육할 때부터 프랑스 내수용보다 기름기가 많도록 할 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칠레 최대의 돼지고기 수출업체인 아그로수퍼는 최근 최고위 마케팅 담당 임원들을 한국에 파견했다.

전 세계 돼지고기업체들이 몰려드는 건, 수요는 많은데 국내 공급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특히 선호하는 삼겹살의 경우, 외국에서는 거의 소비가 없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국산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 결과 수입산이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13.1%에서 지난해에는 25.9%로 급증했다. 

덧말

서울시교육청이 26일부터 서울시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대사 특강' 강사 후보에 극우 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삐뚤어진 이념·사상교육이 우려되고 있네요.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일선 중·고교 교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전·현직 교장, 문화·예술인사 등 모두 140~150여명의 강사진 선정작업을 벌인 결과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인, 이영훈 교과서포럼 공동상임대표 등 80여명이 현대사 특강 강사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네요.

강사 후보 중에는 현행 교과서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한 교과서포럼 박효종 공동상임대표와 소속 인사 10여명, 안병직 시대정신(구 뉴라이트재단) 이사장, 사회평론가 복거일씨,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도 포함됐는데 한국근·현대사교과서필진협의회 대표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멀쩡한 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바로잡는다더니 결국 극우·냉전교육을 하겠다는 의도였느냐"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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