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지역의 한 예술단체 간부 2명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수 개월 전부터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CJB 조용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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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오후 4시30분쯤.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68살 이모 씨와 사무국장 41살 주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잠겨있던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간 주 씨의 여동생이 안방 문에 목을 맨 두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횡령부분에 대한 수사에 압박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 등은 지자체로부터 지원된 예산중 일부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 수 차례 소환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또 공모전 입상자 선정과정에서의 비리의혹도 수사대상이었습니다.
이들은 사건 당일에도 경찰의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 씨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를 통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권영식/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수사과장 : 유서 내용은 접수사익에 대해서 수사를 하는데 나는 혐의점이 없는데 억울하다 이런 쪽으로 썼어요. 다른 건 없어요.]
경찰은 이들이 혐의를 두고 서로 다퉈왔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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