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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인하' 논란 속에 유럽 증시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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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하락하던 유럽증시도 10% 이상 폭등했습니다. 부가세 인하를 통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란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소식은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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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의 묘책으로 부가세 인하 카드를 꺼낸 나라는 영국입니다.

영국 정부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부가세를 현행 17.5%에서 15%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달링 재무장관은 감세 정책이 소비를 진작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어제(24일) 정상회담을 갖고 부가세 인하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부가세 인하가 몇몇 나라에는 좋은 정책이더라도 독일과 프랑스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EU 집행위원회는 내일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27개 회원국들이 일괄적으로 부가세를 1%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핵심지수는 9.84%, 프랑스와 독일 주요지수는 10%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하는 금융위기 추가대책의 내용이 이번 주 유럽증시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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