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남북관계 악화되나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북한내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유엔의 대북 인권결의안이 유엔 제 3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 측이 강력하게 반발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이 찬성 95, 반대 24, 기권 62표로 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산하 제 3위원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유럽 연합과 일본 등이 주도한 이번 대북인권결의안에는 한국도 처음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

대북 인권결의안은 북한내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결의안에 포함됐던 남북 정상선언 지지 대목은 빠지고 대신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주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북 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북한 핵실험 직후인 2006년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지난해에는 기권을 한 바 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의 박덕훈 차석대사는 "이번 대북 인권 결의안은 북한 체제와 사상을 강제로 변화시키려는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덕훈 차석대사는 특히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데 대해 "무분별한 반민족, 반통일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대북인권결의안 채택을 남북관계 전면 단절의 구실로 삼으면서 통미 봉남 정책을 본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