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여성들은 보통 레깅스나 스타킹을 신게 되는데요.
과연 어느 것이 다리를 더 따뜻하게 보호해 줄까요?
[양아롬(27세)/직장인 : 아무래도 레깅스가 더 두꺼우니까, 스타킹보다 더 따뜻할 것 같은데요.]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 16도의 추운날에 스타킹, 레깅스, 바지를 입었을 때의 다리 보온효과를 측정,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 바지를 입었을 때 보온효과가 가장 뛰어났고, 스타킹과 레깅스 맨살의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바지와 스타킹의 보온효과는 비슷한 반면에 레깅스의 보온효과는 스타킹과 차이가 컸습니다.
[김은애/연세대 기능성섬유시스템연구실 교수 : 얇은 스타킹이라고 해도 섬유 사이에 공기층이 85% 이상 충분히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깅스의 소재는 스타킹과 비슷하거나 더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보온효과가 떨어지는 이유는, 레깅스가 다리나 발의 일부를 맨살 그대로 노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상진/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 : 다리의 노출 정도는 몸 전체의 보온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발목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레깅스는 보통 발목이나 발가락, 발끝을 노출해서 신게 되는데요.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발을 완전히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온효과를 결정하는 공기함유량은 옷의 종류나 소재보다는 직물조직의 세밀함과 두께에 따라 달라지고 머리, 손, 발과 같은 신체 말단부위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공민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