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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나누는 것"…베를린 필의 '따뜻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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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훈훈한 소식 하나 더 있습니다.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이 정식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면서 어려운 환경속의 아이들을 초대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누구라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따뜻한 배려였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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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밤 내한 공연을 앞 둔 베를린 필의 오전 리허설.

보통 기자들과 공연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 오늘은 특별한 관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부산 소년의 집, 도봉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음악을 하는 4백명의 학생들이 초대받았습니다.

때론 강하게, 또 때론 부드럽게, 브람스의 선율에 학생들은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최고 45만 원이나 하는 베를린 필의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그 자체가 감동이었습니다.

[강창주/고2, 부산 소년의 집 : 실제로 보니까 완전 분위기부터 다르고 되게 웅장해요.]

이번 특별 리허설은 평소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 지휘자 : 클래식 음악은 소수의 부유한 사람들만의 것이 돼서는 안되고 모든 사람들, 특히 청소년과 함께 해야 합니다.]

세계 정상급다운 연주 실력을 들려줬지만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이 진정 보여주고 싶었던 건, 음악적 기교 아니라 바로 음악가의 따뜻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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