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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육아 고민 1위 '열날 때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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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당황스러울 때는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소아한의원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117명을 대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스러울 때를 설문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아이가 열이 날때와 관련된 고민을 호소한 주부가 56명(47.9%)으로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설사와 변비 등의 장 건강(36.8%), 구토(15.4%), 콧물과 비염 등 코 건강(9.4%), 병원에 언제 가야 할지(8.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의 열과 관련해서는 ▲갑자기 열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열이 몇 도까지 올랐을 때 해열제를 먹이거나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하나 ▲열이나면 시원하게 해야 하나, 따뜻하게 해야 하나 ▲무엇을 먹이면 해열에 도움이 되나 ▲체온을 잴 때 어디를 재야 하나 등의 궁금증이 많았다.

서초 함소아한의원 김기훈 원장은 이와 관련 해열제를 먹이거나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열이 39.5도 이상 오르거나 38.5도 이상이면서 중이염이나 두통, 근육통으로 아이가 잠을 못 자고 괴로워할 때 ▲열과 함께 경련을 할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발열의 원인을 찾고 탈수 방지를 위해 병원에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김 원장은 "38도 이하의 미열일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서 발열을 유도해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게 좋다"면서 "반면 39도 이상일 때는 더 이상의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옷을 벗기거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전신을 닦아주는 게 일반적인 대응요령"이라고 말했다.

또한 열이 나기 시작하면 체내 수분 손실로 탈수 증상이 우려되는 만큼 아이에게 물을 자주 먹여야 하며, 소화기 운동능력이 감소하면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어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줘야 하나고 김 원장은 당부했다.

이밖에 체온을 재는 부위는 직장 부위가 가장 정확하지만 편리성을 위해 귀나 겨드랑이 등을 잴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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