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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④'그래도 희망은 있다' 고시원 서민들 맞춤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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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위해, 재기를 위해, 절박함으로 고시원을 찾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궁극적 이유는 같다. 보증금 없이 한달 20만 원 안밖에 잠자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고시원 체류자에 대한 맞춤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도시는 노숙자로 넘쳐날 수도 있다.

고시원 방에는 햇빛 한 줄기 들지 않지만, 희망의 빛줄기를 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도 한 고시원에 거주하는 박진수(가명)씨는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한 때 그는 번듯한 회사에 다니며, 아내와 따로 차를 몰고 다녔고 개인 아파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경제 위기는 그를 빗겨가지 않았고, 불과 3년 만에 가족과 뿔뿔히 헤어지고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박진수 씨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의 좁은 방에 색도화지를 하나 걸어두고 그곳에 자신의 추억과 희망을 적어뒀다. 그는 "여기가(고시원)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고, 열심히 일해서 가정 다시 꾸리고 사랑하는 사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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