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코레일 노조가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내일(20일)부터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파업을 앞두고 노사간 마지막 공식 협상이 이시간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레일 노사는 오후 4시부터 서울 동자동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코레일 노조는 내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는 지난 2003년 철도파업 때 해고된 46명의 복직과 정원감축계획의 철회, 임금 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계획 철회를 받아들일 수 없고, 내년 임금도 올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이 타협점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전체 직원 3만 천명 가운데 노조원이 2만 4천명입니다.
코레일은 파업이 시작되면 노사가 합의한 필수 유지업무 지정자 9천9백명과 코레일 내부 대체인력 천명 등 만 천명을 투입해 평시 대비 62%의 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낮 시간대의 열차 편성을 줄여 출근 시간대에는 평소 대비 100%, 퇴근 시간대는 80%의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코레일 노조가 필수 유지업무 지정자를 철수시키는 등 파업이 확산되면 퇴직 기관사 등 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버스 운행도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