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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미디어업계 구글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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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글로벌 미디어산업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인터넷과 미디어산업의 재편'이라는 보고서에서 "미디어산업의 4가지 성공조건을 기준으로 주요 글로벌 미디어업체들을 비교한 결과, 구글의 미래 경쟁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규모의 경쟁력과 콘텐츠.기술력,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 저비용 구조 등을 미디어의 성공조건으로 꼽았다.

구글은 디지털 기술력과 광고 수익 모델, 저비용 구조 등에서 우위를 보이며 종합점수 44점(60점 만점)으로 복합 미디어업체인 월트디즈니(42점)와 정보 미디어업체인 톰슨로이터(39점)에 앞섰다. 월트디즈니와 톰슨로이터는 규모나 콘텐츠, 수익모델 등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고비용 구조와 디지털 역량의 부족 등이 단점이라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케이블업체인 컴캐스트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에, IT하드웨어 업체인 노키아는 모바일콘텐츠에 각각 우위를 지녔지만 종합적인 경쟁력에서는 각각 32점과 26점에 그쳤다.

연구소는 "미디어산업에서 과거 10년보다 더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5년 내 패권이 판가름날 것"이라며 "디지털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미디어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는 미디어산업을 주로 공익 차원에서 접근해 산업경쟁력이 매우 낙후돼 있고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입지도 약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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