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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식중독 증가…절반은 노로 바이러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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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이 매년 늘고 있고 겨울 식중독의 절반가량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2월, 12월에 80건의 식중독이 발생해 2006년 같은 기간보다 30건이나 늘었으며 이 가운데 43.8%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사질환에 걸린 사람의 26.8%가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노로 바이러스 감염 신고의 42.4%가 1~2월과 12월 석 달 동안 집중됐다.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살고 10개체 정도의 소량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식중독 바이러스이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발생하는 '겨울철 식중독'은 지난 2003년 2건이던 것이 2004년 14건, 2005년 12건, 2006년 50건 그리고 지난해 80건으로 빠르게 늘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은 2003년 한 건도 없었으나 2004년과 2005년 3건, 2006년 26건 그리고 지난해 35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식중독 사고 가운데 겨울철 식중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8.5%에서 지난해 15.7%로 증가했으며 겨울철 식중독 중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비율도 같은 기간 21.4%에서 지난해 43.8%로 확대됐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느는 이유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 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사람 간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최근 4주 동안 노로 바이러스의 평균 검출률이 19.5%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3%보다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 및 기타 수인성·식품 매개 전염병의 유행에 각별히 주의할 것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을 전국 시·도 보건 당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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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청은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지하수 끓여 마시기 ▲조리기구 소독 등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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