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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니 다리가 더 아파" 말초동맥질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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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다리 통증이 심해지는 분들 계실텐데요. 말초동맥질환일 수 있습니다.

뇌졸증이나 심장병과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이 말초동맥질환에 대해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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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환자의 다리 혈관을 컴퓨터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골반에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던 혈관이 뚝 끊겨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이런 말초동맥질환 환자가 3년 만에 2.5배나 증가했고 특히 70대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흡연과 서구화된 식생활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뇌졸중, 심장병과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랫동안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가도 쉬면 호전되는 증상 때문에 척추질환과 혼동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민필기/영동세브란스 심혈관센터 교수 : 척추질환같은 경우에는 자세를 움직인다든지 허리를 숙인다든지 다리를 들 때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반면에 말초동맥질환같은 경우에는 자세의 변화로는 증상이 잘 생기지 않고 주로 운동이나 활동에 의해서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초동맥질환은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담배를 끊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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