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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샴 쌍둥이 자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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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지난주 수요일 샴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하나의 머리에 두개의 얼굴과 두개의 뇌가 있는 여아 쌍둥이입니다.

각자 얼굴엔 거의 흡사하게 생긴 눈과 코, 입이 각각 두개씩 있습니다.

매우 드문 샴 쌍둥이의 탄생에 사우디의 압둘라-빈-압둘-아지즈 국왕은 최고의 의료시설을 제공해 쌍둥이가 무사히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고 지시했습니다.

쌍둥이의 부모는 아이의 이름을 희망을 뜻하는 '아말'로 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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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의 아버지는 국왕의 각별한 관심에 감읍해하며 아말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제약이 그 어느 곳보다 큰 사우디에서 부디 샴 쌍둥이 아말이 육체를 공유했듯 정신적으로도 서로 의지해 가며 결코 쉽지 않을 앞으로의 삶을 씩씩하게 개척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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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한국 언론을 대표하는 종군기자 가운데 한사람인 이민주 기자는 1995년 SBS 공채로 입사해 스포츠,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쳐 2008년 7월부터는 이집트 카이로 특파원으로 활약 중입니다. 오랜 중동지역 취재경험과 연수 경력으로 2001년 아프간전 당시에는 미항모 키티호크 동승취재, 2003년 이라크전 때는 바그다드 현지취재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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