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철도노조가 20일 오전 9시 파업에 돌입하기로 예고함에 따라 정부합동특별대책본부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서더라도 대체 인력을 투입해 수도권 전철은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에 100%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오후 6시~8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50% 수준으로 운행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세웠다.
KTX는 주말(금~월) 기준 56.9%, 새마을호 61%, 무궁화호 62.8%의 수송률을 유지하고, 화물열차는 비상수송물량 위주로 편성된다.
국토해양부는 또 수도권 전철 운행 구간에서 버스 노선 연장ㆍ증편, 셔틀버스 운행, 택시부제 해제 등을 시행하고 중장거리 여객 수송은 교통 상황에 따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항공기를 증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컨테이너 화물은 기존 영업용 화물차의 여유 수송량을 최대한 활용해 처리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 운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노사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지만, 필수유지업무 수준을 위반한 불법파업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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