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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에 '국무장관' 제의…수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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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힐러리 미 상원의원이 오바마 내각의 국무장관 자리를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러리가 제의를 수락할 경우 말 그대로 '드림내각'이 될 것이라며 미 언론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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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당선자가 국무장관 기용설이 돌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어제(14일) 시카고 시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회동은 오바마 당선자가 먼저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당선자 측이 힐러리 의원에게 차기 국무장관직을 제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이뤄진 회동이어서, 향후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힐러리 의원의 역할을 놓고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힐러리 의원은 국무장관 수락여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상원의원 : 차기 내각에 대해서 내가 추측하거나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며 궁금한 게 있으면 정권인수팀에게 물어봐야 할 것입니다.]

당초 경선과정에서의 앙금 때문에 힐러리의 내각 참여가능성은 매우 희박해보였습니다.

그러나 과거 클린턴 행정부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오바마 정권 인수팀에 합류하면서 '힐러리 국무장관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당선자는 오는 17일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매케인 상원의원과 대선후 첫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취임후 정파에 얽매이지 않고 초당적 자세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오바마 당선자의 강한 의지가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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