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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잡다 걸리자 '꿀꺽'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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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불법으로 전복을 잡다 어로단속반에 적발되자 잡은 전복을 먹어치워 증거인멸을 시도한 남자가 재판에 회부돼 유죄판결을 받았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번주 기즈번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반 해리슨(51)이라는 남자는 수산물 불법 채취와 공무집행 방해죄가 인정돼 사회봉사 100시간과 전복잡이에 동원됐던 자동차 몰수형을 선고받았다.

해리슨은 지난 7월 기즈번 부근 카이티 해변에서 잡은 전복 등 해산물이 들어 있는 자루를 자신의 자동차로 운반하다 어로 단속반에 적발됐다고 뉴질랜드 어업부 단속보고서는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동차를 몰고 단속반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척 하다가 갑자기 자동차의 속도를 내면서 단속반을 피해 옆길로 달아났다.

단속반이 그의 집으로 찾아갔을 때 해리슨은 벌써 해산물이 들었던 자루를 바다에 내다버리고 돌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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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원들이 부랴부랴 바닷가를 수색해보았지만 해산물이 든 자루는 어디에도 없었다.

단속반원들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는 사이 해리슨이 잡은 전복 등 해산물 일부는 먹은 뒤 일부는 바다에 내다버리고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로버트 울프 판사는 아직 다 자라지 않는 전복을 잡는 것은 수산자원의 씨를 말리는 행위로 특히 해리슨이 자동차까지 동원해 다 자라지 않은 전복을 잡은 것은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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