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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세월의 손맛, 실버요리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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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염색 업체를 운영해 온 구제남 씨.

이제는 일에 쫓기지 않고 삶의 여유를 되찾고자 평소 관심 있었던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구제남(69)/서울 염리동 : 취미 생활로 배웠는데 상당히 행복하고 내 생활에 활력이 된 것 같아 즐겁고 너무 좋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에 소홀했던 구제남 씨는 전에 없던 행복을 느꼈고, 아내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 졌습니다.

[홍옥자(68)/아내 : 굉장히 맛있어, 양념이 적당히 들어간 것이 당신 이제 선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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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서 운영하는 실버 요리 교실도 인기입니다.

15명이 모여 한 달 째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이춘섭/서울 성북구청 가정복지과 : 핵가족화 시대에 어르신들께서 자신감을 키우고 퇴직 후 활력을 찾고자 이런 프로그램을 하게됐습니다.]

앞치마를 두르며 쑥스러워하지만 요리 강사의 수업이 시작되면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메모하고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듣습니다.

그리고 재료를 다듬고 칼로 썰어 본격적인 요리 준비를 하는데요.

생전 처음 하는 일이라 쉽지 않지만 가족들에게 요리 솜씨를 선보일 수 있고, 스스로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업 열기는 매우 뜨겁습니다.

[정석명(68)/참가자 : 제 손으로 직접 하니까 마음이 뿌듯해요.]

[주정웅(65)/참가자 : 요리가 이렇게 재밌는 줄 처음 알았어요. 너무 좋습니다.]

또 요리 뿐만 아니라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합니다.

실버 프로그램은 취미 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 향상과 사회생활을 도와줘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병무(78)/참가자 : 내가 집 사람한테 도움 되고 앞으로 혼자 있을 때 요리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유익한점이 많아는걸 느꼈어요.]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실버 요리 교실은 기초 음식 조리를 물론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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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를 원하시는 60세 이상 남성분은 성북구청 가정복지과에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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