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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육로통행 제한" 통보…거세지는 대남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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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대남 강경조치를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다음달부터 육로 통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남북직통전화도 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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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어제(12일) 오전 전통문을 통해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다음달 1일부터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위임에 따른 1차적 조치"라고 밝혀 추가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조선중앙 TV (어제): 현 북남관계가 전면 차단이라는 중대 기로에 놓여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제 저녁에는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성명을 내고, 판문점 연락대표부 폐쇄와 북한측 대표 철수, 판문점을 경유한 남북 직통전화 단절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 등이 주도한 북한 인권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6.15와 10.4선언의 이행을 위하여 현실적인 기초 위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다리는 것도 때로는 전략"이라며 당당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습니다.

북측이 육로통행 제한 시기를 다음달 1일로 잡은 점으로 볼 때,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북한의 강경조치가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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