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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내년 코스피지수 1,100∼1,4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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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내년 코스피지수가 1,100선과 1,4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한동욱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09 현대 애널리스트 포럼'에서 "1991년 이래 한국증시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를 2009 년 말에 적용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 연구위원은 "내년 2분기 말 글로벌 경제 둔화세가 최악을 지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1950년 이래 역사적 경기침체 후 8차례의 주가 상승률과 현 금융위기 및 글로벌 경제 상황도 예상 지수 산출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1분기까지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기둔화 속에 경기부양책 수혜 가능성이 크고 산업구조조정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주로 종목을 압축해 삼성전자, SK텔레콤, KT&G, 현대모비스, 삼성SDI, GS건설, 제일모직, 유한양행, 현대해상, CJCGV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내년 한국경제가 신용카드 거품이 터진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3.3% 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재 경제분석부 부장은 "글로벌 경제가 금융불안과 경기침체 심화라는 양날의 칼에 직면함에 따라 위축된 내수에 수출경기 침체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침체의 폭이 깊어질수록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와 같은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이고, 기업 재무구조가 양호해 내년 하반기 중에는 완만한 경기회복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부장은 "내년 세계경제는 상반기 중  Recession(침체)과  Reflation(부양책) 그리고 하반기 중 Recovery(회복) 기대라는 새로운 '3R'의 특징을 보이는 가운데 빙하기를 거쳐 해빙기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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