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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조스타 호화결혼식으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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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체조스타 양웨이(28)의 호화 결혼식으로 중국 누리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베이징발로 전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과 개인종합에서 2관왕에 오른 양웨이는 지난주 휴양지 하이난 섬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체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오랜 동반자 양윤(24)과 화촉을 밝혔다.

그러나 한 지역 언론이 체조 커플의 결혼식 전체를 무상 후원한 패션 디자이너와 여행사 등 각종 업체를 거론하면서 중국 네티즌 사이 호화 결혼식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11월의 신부' 양윤은 당시 일본인 디자이너가 만든 60억 원(3천만 위안)달러 상당의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었고 양웨이-양윤 커플은 하루 600만 원짜리 호텔 스위트룸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웨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양윤이 없었다면 올해 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었고 내 꿈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남자로서 낭만적인 결혼식을 준비할 책임감이 있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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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화결혼식은 친구와 업체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사랑의 한 방식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탁구 여왕 왕난, 펜싱 금메달리스트 종만, 태권도 챔피언 천종 등 베이징올림픽 영웅들이 최근 잇달아 결혼식을 치렀지만 양웨이-양윤 커플처럼 호화 논란에 휩싸인 선수는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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