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입니다.
서울 강북구는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북한산 명칭을 '삼각산' 으로 바꾸자고 제안해왔습니다.
그러나 산자락을 공유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최근 '삼각산 제이름 찾기' 라는 제목의 학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백운봉과 인수봉, 만경봉 3곳이 솟아있다는 뜻의 삼각산은, 고려시대부터 1천 년 넘게 사용됐기 때문에 제 이름을 찾아줘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강북구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학자가 한강 이북을 의미하는 용어로 북한산을 사용했다며, 일제 잔재를 없애자고 주장했습니다.
세미나 직후 경기도 고양시는 반박자료를 내고 강북구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됐고,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북한산에 대한 기록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산이라는 명칭을 바꿔 시민들에게 혼란을 줄 이유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강북구는 조만간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북한산 개명을 요청할 방침이어서, 두 자치단체간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구간의 차량 통행량이 1만 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 나들목 구간에서, 평일에도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전인 지난 6월에 비해 고속도로 승용차 통행량은 1만 대 가량 줄어들었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전용차로의 버스 속도는 시속 80km로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고, 가장 혼잡했던 상행선 양재, 서초 나들목 구간의 일반차량 운행 속도도 이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