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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 내성결핵' 심각…환자 절반 7년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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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결핵'으로 불리는 '다제내성 결핵'보다 치료제 내성이 훨씬 강한 '광범위 내성 결핵' 문제가 심각해 국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팀은 10일 국내 다제내성 결핵환자 천 47명을 3~7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75명이 광범위 내성 결핵 환자였고, 이들 중 절반은 추적기간인 7년이내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32.2%인 453명은 자의로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제내성 결핵은 항결핵약제 가운데 효과가 가장 우수한 '이소니아지트'와 '리팜피신'에 모두 내성이 있는 결핵이며, 광범위 내성 결핵은 두 약제에 대한 내성과 함께 퀴놀론과 주사제에도 내성을 가진 결핵을 말합니다.

심 교수는 "약제 내성결핵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약제가 잘 듣는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결핵을 조절해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가가 환자 관리를 강화해 치료를 돕고, 전염성 결핵환자가 자의로 치료를 중단해 계속 전염원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미국흉부학회의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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