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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팔굽혀펴기 24번…"101세 할아버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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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는 아직도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101세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다.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운동으로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24번이나 거뜬하게 해치운다.

뉴질랜드의 한 신문은 10일 뉴질랜드 북섬 다가빌에 사는 톰 매케이 할아버지는 101년 전 로워 허트에서 태어나 70년 이상 전기공으로 일하다 지금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노동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케이 할아버지는 "한 번 은퇴하면 하고 싶은 일도 없어지고 한 물 가게 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갖고 있으면 그것을 그냥 두지 못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일을 하게 된다"고 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털어놓았다.

매케이 할아버지는 4명의 자녀와 10명의 손자, 21명의 증손자를 두고 있으나 정신이나 신체의 건강상태는 나이를 절반으로 깎아서 보아도 될 만큼 정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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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일 아침 욕실에서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며 "발가락을 30번 정도 만져주고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24번씩 한다"고 소개했다.

그런 다음 그는 다가빌 시내에 있는 가족 상점으로 출근해 일을 하는 데 겨울에는 몇 개월 일을 쉬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907년 7월 2일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매케이 할아버지는 전기공으로 일하다 지난 1938년 아내와 함께 '매케이 전기'라는 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주로 전기 기술 업계에서 일해 왔다.

그러나 80세 되는 해 풀타임 일을 그만 두고 파트타임 노동자로 변신했다.

그는 "심장수술을 받고 나서 이제 갈 때가 되는 가 보다 생각해 그렇게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제프 스미스 다가빌 상공회의소 소장은 매케이 할아버지가 상공회의소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매케이 할아버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전설적 인물"이라고 말했다.

매케이 할아버지의 삶은 그냥 일만 열심히 한 게 아니라 모든 역경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는 지난 1949년 의사로부터 암 진단과 함께 5년여 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으나 그것을 이겨낸 것을 물론이고 지금까지 일손도 놓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다.

그는 언제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 때 골프를 치러갔다가 다른 사람들이 골프 공 만 때리려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할 일도 많고 돌보아야할 사람도 많은 데 '내가 여기서 지금 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다"며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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