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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동양과 서양의 만남 '이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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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선지에 대형 붓으로 먹물을 찍어 힘차게 획을 긋습니다.

이모그래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서예가 겸 전각 예술가 허회태 씨의 작품전입니다.

'이모그래피' 란 감성인 이모션과 이미지를 뜻하는 그래피의 합성어로, 서예를 서양 현대미술의 회화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표현한 작품을 말합니다.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전통 서예의 세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39세의 나이에 요절한 화가, 손상기의 20주기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남긴 1천5백여 점의 작품 가운데 시대별 대표작 1백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남 여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렸을 때 구루병으로 척추가 휘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짧은 생애에 자신의 미술적인 재능을 펼쳤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의 애환과 도시의 어두운 구석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젊은 여성화가 허유진 씨는 지난해 말 뉴욕 국제아트페어에서 출품작이 모두 팔리는 호응을 받은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리병이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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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의 투명하고 뚜렷한 색상은 하이퍼 리얼리즘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러나 배경은 카메라 조리개를 크게 열고 찍은 사진처럼 흐릿합니다.

세밀한 피사체와 희미한 배경을 감싸고 있는 빛의 어우러짐이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허유진 씨는 이제 갓 서른의 젊은 나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은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계를 대표하는 고 권진규 선생이 떠난 지 35주년.

선생의 작업실은 전시장으로 변했고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이 됐습니다.

조각작품과 함께 잔잔한 선율이 흐르는 선생의 작업공간이 문화의 명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동·서 문명의 충돌과 융합, 그리고 새로운 미술형식을 모색하고 있는 강길성 씨가 부평 역사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건국대 서동희 교수는 50여 년 동안 가족들이 살았던 안암동 한옥을 개조해, 전시관으로 꾸미고 도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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