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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그랑프리 3차 여자 쇼트 1위

월등한 점수로 쇼트 1위…안도 미키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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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18.군포수리고)의 연승 행진 전망이 밝아졌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08-2009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기술점수 34.48 예술점수 29.1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날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71.95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한 점수을 얻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안도 미키(21.일본)는 1차 대회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연기로 59.3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배경음악 생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에 맞춰 훌륭한 연기로 빙판 위를 수놓았다. 김연아는 규정점프 3개를 무난하게 연기했으나 지난 1차 대회 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 1차 대회 당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던 더블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지만, 첫 번째 시도한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에서 가산점(GOE)을 얻지 못했다. 공을 들였던 스핀과 스텝 시퀀스는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김연아는 이틀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136.36점 이상을 받을 경우 여자 싱글 최초로 200점대를 돌파, 피겨 사를 다시 쓰게 된다. 김연아는 이미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에서 각각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2006-2007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1.95점을 받았다. 또 지난 시즌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33.70점을 얻어 아사다 마오가 동시즌 기록한 역대 최고점(133.13)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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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 총합계 점수 최고 기록은 아사다에게 다소 뒤진다. 김연아의 개인 최고 점수는 지난해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대회에서 얻은 197.20점으로 아사다 마오의 최고 기록 199.52점과 불과 2.32점 차다.

한편, 김연아는 8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대회에 출격해 올시즌 두번째 금메달에 손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김연아의 파이널 3연패 전망은 한층 밝아진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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