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가계부경제] 내 아이와 가까이, 직장보육시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이른 아침 광화문에 위치한 정부 중앙 청사.

자녀를 안은 직원들이 사무실에 올라가기 전, 1층에 있는 어린이집에 들러 아이를 맡기는데요.

행정안전부는 만 2살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정부중앙청사 근무 직원을 배려해, 올해 7월 청사 1층에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마련했습니다.

[곽정주/행정안전부 공무원 : 직장 내에 어린이 집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내려와 볼 수 있으니까 정말 좋습니다.]

창 전면을 통유리로 설치해 점심시간 등을 쪼개 아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육아 관련 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여성인력이 전체의 40%에 가까운 국내 한 광고회사의 경우, 보육시설을 마련하여 만 5살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용국/광고회사 신문화팀 팀장 : 저희는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때, 이러한 여성프로들이 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회사 부근에 있어 출퇴근 부담도 적고, 무엇보다 어린 자녀가 가까운 곳에서 또래친구들과 함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놓입니다.

[진현정/광고회사 글로벌기획팀 : 회사 와서는 훨씬 더 맘이 편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둘째가 생겨도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야근을 고려해 보육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요.

이러한 직장 보육시설은 정부와 회사에서 부분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어,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공선희/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자녀 출산과 양육이라는 것이 여성이라던지 가족의 책임 뿐만 아니라 기업이라던지, 사회전체가 같이 분담해서 나누어야 할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설치된 직장보육시설은 모두 320 곳으로 1백만 개가 넘는 기업의 1%도 안 되는 수준인데요.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떠안고 직장생활까지 동시에 해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