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미국에 변화가 찾아왔다" 오바마는 당선 연설을 통해 정치, 외교, 환경 등 모든 방면에서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당선자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 시카고에 운집한 12만 5천여 명의 청중을 향해 부시 정권의 종식을 선포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당선자 : 오늘 선거에서 우리가 이룬 것으로 인해, 이 결정적 순간에, 변화가 미국에 찾아왔습니다.]
변화, 이 단어는 오바마의 선거운동 21개월을 상징하는 핵심 키워드였습니다.
양극화, 사회적 관용의 상실, 의료보험 등 복지 시스템의 붕괴, 에너지 위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부시 정권 8년의 잘못된 것들을 고쳐나가자는 것입니다.
오바마는 그 일이 자신의 임기 내에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는 난제라며 국민의 봉사와 희생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과제의 극복은 여러분 없이, 봉사와 희생의 새로운 정신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
매케인 지지자들을 향해 오바마는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라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세계를 향해서는 "미국의 진정한 힘은 무력이나 경제력의 과시가 아니라 민주주의, 희망, 자유, 이런 미국의 이상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정권의 일방주의적인 외교 기조 또한 바뀔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