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32년 미국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변화를 기치로 내세운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뿌리깊은 인종의 장벽을 뛰어넘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특집 8시 뉴스 지금부터 미 대선 소식 집중적으로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당선 승리 연설 :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인지, 건국 당시의 꿈이 여전히 존재하는지, 민주주의가 힘이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면, 오늘 밤이 그 해답입니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 2세, 검은 피부의 초선 연방 상원의원이 미국의 44대 대통령이자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자가 됐습니다.
격전지였던 동부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에서 승기를 잡은 오바마는, 전체 투표가 채 끝나기도 전인 우리 시각 오늘(5일) 낮 1시, 당선에 필요한 대의원 270명을 여유있게 넘어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러닝메이트인 바이든 상원의원도 부통령에 당선돼 오바마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갖고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무를 시작합니다.
[오바마/당선수락 연설 : 에너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드록, 학교를 짓고, 위협에 맞서고, 동명을 복원해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루겠습니다.]
'담대한 희망'이라는 자신의 자서전 제목처럼, 좌절을 희망으로, 그 희망을 다시 현실로 일궈낸 오바마의 당선은 미국을 넘어 세계사의 큰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