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수술을 받은 환자 5명 가운데 1명 정도는 평균 32개월만에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팀은 3일 2000~2005년 사이에 두경부암 완치평가를 받은 환자 622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 32개월만에 5명 가운데 1명 꼴인 19.3%에게서 암이 재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암 재발이 확인된 경위를 보면 의사가 진료 중 재발을 확인한 경우가 48%로 가장 많았으며, CT 등 정기검사로 발견된 경우가 28%, 환자 자신이 증상을 먼저 느끼고 의사에게 말해 진단된 경우가 24%로 집계됐습니다.
연구팀은 분석결과를 볼 때 한번 암에 걸린 사람은 완치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의사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 정기적인 검사도 중요하지만 환자 자신이 적극적으로 몸의 이상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연구결과는 최근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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