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일) 저녁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한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7대가 투입돼 다행히 큰 불길이 잡혔고 현재는 잔불정리에 들어갔습니다.
GTB,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이 걷히면서 산림청 등 산불진화 헬기 7대가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됐습니다.
공중을 선회하며 시뻘건 불길 위로 쉴 새 없이 '물 폭탄'을 쏟아 붓습니다.
지상에서는 공무원과, 군장병, 주민까지 합세해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밤새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던 불길이 서서히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동이 튼 직후부터 현장에는 군 장병과 공무원등 천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심해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큰 불길은 완전히 잡았지만, 여전히 바람이 거세 불씨가 언제 살아날 지 몰라 잔불 정리에 막바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에 탄 산림만 무려 5헥타르에 이릅니다.
올 들어 발생한 산불피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김현식/동부지방산림청장 : 나머지 잔불은 공중에서 헬기가 물을 살포하고 지상진압에 투입되면 산불진화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일 전에도 이 지역에서 산불이 난 점을 미뤄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