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0월의 마지막 날, 매해 오늘(31일)이 되면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수 이용 씨의 '잊혀진 계절'을 흥얼거리는데요. 삶이 팍팍해진 요즘 이 노래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어김없이 귓가를 스치는 노래, 이용의 '잊혀진 계절'입니다.
애잔한 가사와 멜로디 때문에 발표된 지 28년이 지난 지금도 세대를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습니다.
[박제원/시장 상인 : 오늘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올 가을엔 팍팍해진 살림살이 때문인지 노래의 쓸쓸함이 더욱 짖게 느껴집니다.
[오두식/택시기사 : 좀 경기가 이렇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쓸쓸함을 더 느끼는 거죠.]
오늘 하루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그리고 각종 행사장 출연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가수 이용 씨도 올해는 노래 부르는 느낌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이용/가수 : 사람들이 확실히 어두워졌구나. 슬퍼졌구나가 아니라 어두워졌구나 이런걸 같이 따라부르는 분들을 제가 보게되더라고요.]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잘 이겨내고 내년엔 희망을 찾고 싶습니다.
[이대성/회사원 : 몇일 사이에 시장이 반등하면서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잘해보자는 분위기가 지금 많이 싹트고 있어요.]
늦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의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