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조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 초대형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30m 높이의 기둥을 타고 사람들이 하늘을 향해 걸어 올라갑니다.
미지의 세계인 미래로 향하는 인간의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뉴욕 록펠러 센터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 째로 설치됐습니다.
작가의 또다른 작품들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체 모양을 본 뜬 소품들은 서로 손을 잡고 있고 머리와 발도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조나단 보로프스키/미국의 설치조각가 : 인체 형상들은 건물을 만드는 벽돌이나 돌과 같다. 인체 형상들은 서로 연결됨으로써 하나의 구조를 형성한다. 이는 인류가 세계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보로프스키는 작품들을 통해 인간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소통이 가능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한국 화가 임농 하철경 화백의 개인전입니다.
임농은 우리 산천과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현대적 미감으로 살려내는 실경산수 작가입니다.
평론가들은 임농의 작품을 '대상에서 받은 인상과 감흥을 기록한 음색의 하모니' 라고 평합니다.
화폭에 긴장과 파격, 충만과 공허를 리드미컬하게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여행을 하면서 스케치한 다수의 소품들도 선보여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습니다.
[임농 하철경 화백 : 카메라 맨은 사진기로 그리지만 화가는 붓으로 현장의 강한 감동을 스케치로 옮기죠. 그동안 여행한 것들을 한데 모아서 전시하는 것이죠.]
남농 허건의 손녀사위기도 한 임농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낸 중견 작가입니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작가 20명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세계속의 한국 현대미술전이 내일(1일) 부터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국비장학생으로 파리유학을 떠났던 1세대 작가들과 다양한 재료로 실험적인 작품을 창작하는 2세대 중진 작가들,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3세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중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 사회의 현대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50여 점이 중국에서 출품됐습니다.
탤런트 박상원 씨가 사진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또다른 세계를 본다는 박 씨는, 우수에 젖은 거리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