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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되는 것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

남학생 89.6%, 여학생 84.6% "결혼하면 아이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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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젊은 대학생들은 결혼해 자식을 낳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서울시가 남학생 318명을 포함한 대학생 606명을 대상으로 최근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의 97.5%, 여학생의 96.1%는 부모가 되는 것이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또 남학생의 87.7%, 여학생의 85%는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적절한 결혼 연령으로 남학생은 29.87세, 여학생은 28.29세를 꼽았다.

결혼 후 자녀를 둘지에 대해서는 남학생의 89.6%, 여학생의 84.6%가 "아이를 낳겠다"고 답했고, 자녀 수로는 2명을 두고 싶다는 응답이 남학생 57.4%, 여학생 50.9%로 가장 많았으며, 3명을 두고 싶다는 응답도 각각 21.1%, 24.2%로 높았다.

그러나 남학생의 84%와 여학생의 93.3%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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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원인에 대해서는 '자녀양육비와 교육비용 상승'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다음으로는 '독립적인 생활과 개인의 성취를 중시하는 의식 확산'을 들었다.

국가와 직장이 자녀의 출산 및 양육을 지원하는 것에는 남녀 모두 90% 이상이 지지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전혜정 교수(연세대 아동복지학과)는 혼전의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만 현실적 요인 때문에 실제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다며 아이에 대한 욕구가 강한 만큼 환경적 요인을 해결하는 것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31일 연세대에서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모집한 저출산 정책 대학생 아이디어 가운데 수상작들이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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