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보험회사의 팀장급 직원들이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면서 이들의 대학 졸업증명서를 대거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년제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자격미달의 보험설계사들을 취업시킨 혐의로 ING생명 팀장급 직원 120명과 위조한 졸업증명서를 이용해 입사한 보험설계사 3백명 등 모두 4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회사 팀장들은 대학 졸업증명서를 스캔해 저장해뒀다가 컴퓨터를 이용해 인적사항만 바꿔 가짜 졸업증명서를 만들어 보험설계사들을 입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전문 문서위조범에게 건당 40에서 백만 원씩을 주고 위조 졸업증명서를 만들어달라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입사자격을 제한한 회사 방침을 피해 이들 팀장들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보험설계사로 모집하기 위해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ING생명측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한 뒤 관련자들에게 징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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