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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대탐험(23)]미국 시애틀, '모두를 위한 도시를 꿈꾸다'

시애틀 도서관, 편리한 도서열람 시스템·다양한 문화 공간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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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공공 도서관이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시자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오늘날 빌 게이츠를 있게 한 고향,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은 무엇일까.

시애틀 번화가 중심에 자리잡은 시애틀 중앙 도서관이 바로 그 비밀이다. 이곳은 '목두를 위한 도서관'을 목표로 2004년 렘 쿨하스가 설계한 열린 공간으로 DVD와 각종 자료를 비롯한 145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곳은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를 해체하고 100년 후에도 의미있을 수 있도록 다시 만들어졌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편리한 도서 열람 서비스 시스템 뿐 아니라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 책을 빌리고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원하는 책을 요청한뒤 'Holds pick up'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도서를 반납할 때는 24시간 열려있는 반납함에 책을 넣으면 컨베이어 시스템이 자동으로 책을 서고 쪽으로 이동시킨다.

도서관 한 쪽에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인테리어로 둘러싸인 어린이 도서관도 자리잡고 있다.

시애틀에는 이같은 도서관이 지역별로 25곳이 더 있다. 각 지역 도서관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예컨대 차이타타운 지역 도서관은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도서관에서 이민자 아이들을 위한 숙제 도우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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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지역에 설립된 캐피탈 힐 지역 도서관에서는 늦은 저녁 '잠옷 이야기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낮에 일하는 부모들이 밤에 도서관 한쪽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료제공=SBS출발!모닝와이드,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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