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이죠.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출범한지 올해로 5년을 맞았습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29일)은 인천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출범 5년째인데 어떤 성과를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송도 국제도시는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점차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경제자유구역 설치 목적인 외자 유치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송도국제도시, 곳곳에서 매립과 건축공사가 한창입니다.
송도 지구의 핵심 상업 기능을 맡게될 동북아 트레이드 센터 빌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51층짜리 인천타워도 지난 6월 착공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건축물외에 별다른 성과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난 5년간 외국인 직접투자는 3억 9천만 달러에 불과해 목표 대비 0.8%에 그쳤습니다.
송도와 청라, 영종도 등 3개 지구 입주업체는 113개로 이가운데 94개 업체가 송도지구에 입주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저조한 것은 매립 등 기반시설공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인천시는 보고 있습니다.
또 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없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안상수/인천시장 : 경제자유구역에 수도권 정비법이 그대로 적용이 되는 이런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풀어주면 촉진이 많이 될 것이다.]
국내 대기업의 진출을 막는 역차별도 경제자유구역이 성과를 못내는 이유로 지적됩니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3단계 개발이 모두 끝나는 2020년이 되면 3백64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인천경제 자유구역청은 밝혔습니다.